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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etnam)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 호이안 택시, 야시장, 투본강 배타기, 소원등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 호이안 택시, 야시장, 투본강 배타기, 소원등.

호이안으로 바로 가는 기차나 비행기편이 없는 관계로 가까운 다낭을 거쳐서 와야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다낭에서 2주를 지낸후 호이안으로 넘어가서 1주일동안 여행을 했습니다. 세계 유명 관광지답게 숙소는 저렴한 호텔부터 고급진 리조트까지 다양하니 예산에 맞게 고르는게 중요하겠네요.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택시타기

호이안 올드타운은 다낭에서 택시타고 갈수있을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참고로 버스로도 갈수있음). 택시비는 천차만별인데 평균 1만5천원~ 3만원정도로 부르는게 값이니, 탈때 택시기사랑 흥정을 하는게 최고의 방법이라 할수있겠습니다. 호이안의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에서 지정한 문화유산재 타운이며, 예전 15~19세기때 호항을 이루던 동남 아시아의 항구입니다.

호이안에 관한 글들을 보면 올드타운에 입장료를 사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 의견이 분분한걸 볼수있습니다. 티켓의 가격은 120,000 동으로 한국돈으로 약 6천원 가량으로 아주 싸지만 베트남의 물가를 머리속에서 환산을 하면서,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것같습니다. 입장료는 올드타운의 시설물 관리하는데 쓰여지며, 올드타운의 정문 (보통의 투어버스 승하차 하는곳) 에서 받습니다. 

올드타운은 밤에 야경이 이쁘기 때문에 밤에 방문하라는 추천을 받았지만, 저는 첫방문이라 낮에 자전거를 타고 가게되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간거기에 정문으로 갔고, 지나가는 관광객중 앞에 오던 저희를 불러서 입장표를 사라고하더군요. 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돈은 우리가 내는데 그것도 친절히 낼려고 하는데 받는 사람들이 엄청 불친절하더군요. 

뒤에 오던 서양 관광객들은 저희 덕분에 그냥 들어가는것도 봤습니다. 티켓을 한번사면 저희가 호이안에서 지내는동안은 무료라는데 정말 체계가 없는게, 날짜 표시도 안하는데 어떻게 그걸 안다는건지.. 


올드타운 야시장 입구의 장점

첫방문때 길을 익힌후 두번째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올드타운 뒷쪽으로 들어왔는데 (호텔에서 올때 그쪽이 더 가까웠음, 입장표는 이미 첫날에 사놓음) 그곳에는 표검사하는 곳이 없기때문에 그냥 들어왔고, 그후부터는 계속 그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올드타운에 시장이 있는쪽입니다 (맛집 레스토랑인 "미스리" 있는곳이 시장과 가까움). 

만약에 정문으로 들어오실때 표를 사라고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내야되는것이기 때문에 괜히 싸우지 마시고 표를 구매하시고, 만약 뒤에 시장으로 들어오는곳을 찾으셨다면 그곳으로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왜냐면 굳히 정문으로 다녀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호이안의 모든 호텔 혹은 리조트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해주니 이용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자전거타고 올드타운도 다니고, 출출할땐 베트남 빵인 반미도 길거리로 사러가고, 바닷가도가며 등등 여행이 업그레이가 됩니다. 혹시 자전거를 못타신다면 배우고 오시는것을 추천!.


올드타운 투본강 배타기 & 소원등 띄우기

야경이 이쁜 호이안에서 유명한 액티비티는 투본강 배타기 & 소원등 띄우기 일것입니다. 먼저 투본강에서 배타기는 강근처에 엄청난 수의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눈만 마주쳐도 바로 배로 인도하는격인데, 저와 일행은 흥정을해서 100,000동 약 5천원에 30분간 배를 타는걸로 상인과 협상을 했습니다 (두명다 합친값임, 계산은 배당으로 함). 

너무 흥정을 잘해줘서 이상한 마음에 배를 타면서 시간을 쟀고, 약 15분후 건너편 강에 도착했다며 내리라고 했습니다.  

대놓고 속였기에 화를 냈지만 그래도 기분은 안풀리더군요 (아줌마한테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만 하고 더는 못했어요. 나이도있는 분이라..) 배는 탈만 했습니다. 껌껌한 강물과 중간중간 떠있는 소원등 구경과, 건물들의 야경을 조금 멀리서 보는정도 였어요. 배를 타신다면 80,000동 약 4천원 으로 협상하시길 추천드리며, 배탈때 소원등도 같이 싸게 준다며 호객행위를 하는데 싸긴 쌉니다. 

하지만 돈 엄청 아까워요. 소원등을 산후 그대로 강물에 띄우는게 다임. 중국에서 등불 날리기는 소원적은게 날아가는게 의미라도 있는데 여기선 별로였어요 (개인적 취향). 제일 흥미로웠던것은 재패니즈 브릿지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오다보면 한켠에 마당처럼 해놓고 게임을 하는데 흡사 베트남 빙고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 게임에 흥미가 있다면 참여해보세요.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 주의사항

호이안 호텔에 도착했을때 보았는데, 한국 관광객 3명 (엄마, 2딸들) 이 호텔에 항의를 하고있었습니다. 체크아웃을 한후 보니 면세점에서 산 선물들이 들은 쇼핑백들이 사라진것입니다. 벨보이는 짐들을 다 담아서 내려줬다고 하고, 그분들은 없어졌다고하던데 베트남에 연고지가 없는 관광객들이 어디 숨기거나 맡길곳도 없으니 당연히 없어진것이지요.

그것도 면세점에서 산 비싼물품들만 없어졌으니 뻔해보였고, 호텔에서는 다른곳에서 잃어버린것 같다며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경우에 경찰에 신고도 하고 법에 도움을 받을수도 있겠지만, 그분들은 비행기 시간도 다가오고있었고, 또한 베트남 경찰이 그다니 믿음직 하진 않은게 사실이지요. 참고로 제가 묻은 숙소는 중간정도의 퀄리티의 숙소였는데, 비싼 리조트라면 이런 염려를 안해도되겠지만, 혹시 아니라면 꼭 짐에서 눈을 때지마시고, 벨보이랑도 같이 움직이세요. 

기타사항

베트남은 선진국이랑 달라서 체계적인 시스템은 아니지만, 반대로 유두리있게 해준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저와 일행도 호텔에 몇시간 먼저 도착했는데 기다리기 힘들어서 (차멀미 + 복통) early check-in 을 부탁했더니 약 20~30분후에 체크인을 해주었습니다. 

추가 요금없이요. 이경우는 저희가 예약한 방에 묵고있었던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으니 참고하세요.


이상으로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관광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