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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ustralia)/시드니 하루

시드니 관광 - 라페루즈 & 시드니 맛집

시드니 관광 - 라페루즈 & 시드니 맛집.


시드니 맛집 중국식당의 산퉁치킨 식당

UNSW 대학 근처에있는 중국 맛집은 입소문으로만 아는 사람만 아는 식당이에요. 위치는 UNSW 대학교 근처인데 지하철없이 없어서 버스나 자기용으로만 갈수있어요. 먼저 중국 식당가면 기본으로 주는 티를 먹었는데, 따듯하고 향도 좋고 고소하니 보라차랑 비슷해서 거부감이 없습니다. 이 식당에서 제일로 유명한 메뉴는 중국 산퉁 치킨인데, 주문하기 쉬워요. 

다들 먹고 있는걸 시키면되는데 중국사람들이 다 이걸 하나씩은 시켜서 먹네요. 가격은 $13.8 (약 1만 2천원) 이에요 엄청 저렴이입니다. 산퉁치킨은 밑에 깔린 투명한 소스가 시콤달콤하니 꼭 닭을 저 소스에 적셔서 먹어야해요. 그냥먹으면 그냥 프라이드 치킨맛인데 소소에 찍으면 특별해지네요.

이번에 갔을때는 산퉁치킨 이랑 볶은 쇠고리 야채 누들은 주문했는데, 쇠고기랑 야채를 같이 넣어서 볶은 누들이며 쌀로 만든 두꺼운 누들이라 엄청 맛있습니다. 가격은 역시 저렴한 $9.80 (약 8천 5백원).

 

 

딥 프라이드 칼라마리

식당에서 나가기전에 포장주문을 한 튀긴 칼라마리도 (오징어) 이식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줘요. 이요리도 중국사람들이 하나씩은 시키네요. 이날 배는 부르지만 저 칼라마리는 너무 먹고싶었는데 남편이 어찌알고 "저거 포장해가서 먹을래?" 하던걸요? 오케이를 외치며 포장을 주문합니다. 

이때는 몰랐지만 튀킨 칼라마리를 포장해가는게 신의 한수였어요! 가격은 $13 정도 ($10 이랑 헷갈리네요).


라페로즈 & 비치

이날 근처에있는 유명 시드니 관광 장소중 하나인 라페루즈 (라페로즈 "LA PEROUSE") 을 가기로 급결정되었어요. 라페루즈는 아직 한국 관광객들 에겐 많이 안 알려졌지만,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교통편때문에 많이 못가셔서 유명한만큼은 안알려진 곳이에요.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곳).

특히 시드니에서 웨딩 촬영 장소로 유명한데 왜인지는 가보심 이해되실 거에요 (뭐든지 찍으면 예술 작품!). 시드니 시티에서도 버스타고 갈수있어요 (약 1시간소요) 버스편에서는 종점이 라페루즈기 때문에 내리기는 편합니다. 중국식당에 있는 켄징턴에서 라페루즈 까지는 약 20분이 걸렸는데 주차 할곳이 떡하니 자리 좋은곳에 하나가 생겨서 완전 기뻤네요. 

라페로즈 에는 한쪽은 모래가 있는해변이고 다른 한쪽은 돌들이 많은 곳이에요 (관광지). 먼저 신고온 쪼리를 벗고~ 모래를 마구마구 밟고 다녔는데 토요일날 시드니 여름날씨가 30도 였는데 바닷물 엄청 시원했어요( (시드니 12월인 한여름에 방문했음).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본다이 비치 같은 곳은 가면 사람반 물반 이지만 라페로즈 같은 해변은 거의 로컬들만 오다보니 여유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참고로 라페로즈는 유명한 관광지인데 해변쪽은 언덕에 가려 잘 안보여요.


TIPS: 해변갈때는 샌달이나 쪼리를 신으셔야 편해요.

 

해변에 붙어있는 공원에는 바베큐 시설도 있어서 저렇게 고기를 갖구와서 먹기도해요. 저희는 아까 포장해온 오징어 튀킴을 먹었어요. 오징어 튀김덕을 바베큐있던 공원에서 앉아서 먹는데 엄청 꿀~맛이에요. 맛은 새우깡 맛이나는데 오징어는 통통하고 튀김은 엄청 바삭바삭하고 얇아요!


시드니 관광 라페루즈 베어 아일랜드

해변에서 바로 반대편에 라페루즈의 유명한 베어 아일랜드가 위치해있어요. 반대쪽으로 가는 길은 그냥 해변가를 따라 가도되지만 저흰 잔디밭을 가로질러갔어요 (가는 길이 한가운데에 있음). 

약 오분정도 걸어서 잔디밭을 지나면 저렇게 아이스크림 버스가 두둥! 베어 아일랜드가 보이시나요~ 사진은 핸드폰으로 제가 찍은건데도 너무너무 이뻐요! (날씨덕분!). 

아일랜드로 가는 나무 다리를 건너셔야해요. 이다리 끝에보면 또다른 나무 사다리가 밑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어요. 라페루즈 에선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아주 크기 때문에 낚시할때도 구명쪼끼를 입으라고 저렇게 경고판이 떡하니 입구에 있는데 지금까지 4명이 죽었다고 알려주네요.


모래가 바람과 파도에 의해서 저렇게 이쁘게 만들어진곳들이 곳곳에 있는데 장관입니다. 사실 라페루즈 라고 불리지만 이곳의 공식이름은 "보타니 베이 국립공원"이에요. 

한여름 30도가 넘는 날씨에 가도 라페루즈에는 심한 파도가 만들어지는데 특히 밤엔 무시무시 합니다. 옆에 있던 어떤 아저씨는 바위위에 그냥 서있다가 큰 파도에 옷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었는데 휩쓸려 가지 않은게 천만다행일정도로 정말 아찔해요. 

라페루즈 에선 유명한 미션임파셔블 2 를 촬영했어요. 톰 아저씨가 탈출하는 장면에 있던 감옥이 라페루즈의 베어 아일랜드! 참고로 라페로즈 는 이곳에서 정착할려던 프랑스 사람 이름이에요.


라페루즈 시드니 누드비치

라페루즈 에는 알려지지 않은 누드 비치가있어요 "Little Congwong Beach". 시드니에 누드비치가 이곳말고 또 있는지는 관심이없어서 모르겠는데 이곳은 우연히 알게되었네요. 사진은 혹시나 몰라서 못올리지만, 구글에 많이 있어요. 이상으로 유명한 시드니 관광 장소인 라페루즈와 UNSW 대학교 근처 중국 맛집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