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 (Australia)

호주 버거 맛집 베티스 버거 - 션샤인 코스트 누사비치 지점

누사 비치에서 놀구 보니 배가 은근 고프지 아니한가. 아침에 물마시고 차에서 청포도 아주많이 먹고 바다에서 놀다보니 벌써 12시다. 베티스 버거 (Bettys Burger) 는 주차장과 누사비치 사이에있는 번화가에 위치에있는데 호주에서 이미 유명한 그릴드 버거도 이곳에 있다.


​​​​​​베티스 버거에 가보니 이미 한 3팀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매장이 아담한 사이즈라 그런것같다. 직원이 와서 인원수랑 이름적고 먼저 메뉴를 준후 다시와서 소프트 드링크중에 먼저 마시고 있을래? 하고 물어도본다.

우린 물있어서 괜찮다한후 바로 주문을 했는데, 난 클래식 베티스 버거를 주문하고 남편은 클래식 스택+프랜치 프라이드+초콜렛 띡 쉐이크를 주문했다. 주문하면서 다먹은후 나갈때 테잇어웨이 해갈 아이스크림도 내꺼 따로 주문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모든메뉴에 15%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뭐 어차피 이건 예상했고 또 베티스 버거 은근히 가격 착하다.. 내껀 $10 남편건 $15 (버거들만 그리고 추가요금도 저금액에서 더 붙어야함) 이니깐 이정도야 아주 좋지.


호주에서 유명한 한국관광객들도 이미 알고있는 그릴드 버거도 맛잇긴한데 아무리 그릴드에서 여러종류의 버거를 먹어보고 또 내취향대로 파인애플과 계란을 추가해봐도 맛잇네~ 정도지 “우와!” 정도는 아니였는데 베티스 버거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내취향이다. 그리고 그릴드 버거보다 가격이 훨~씬싸다.

난 베티스가 비싸도 먹을꺼다 ㅋㅋ. 버거 번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번인데 느낌이 모닝빵과 비슷하다. 내가 먹은 클래식 베티 버거는 앵거스 (검은소) 패티에 치즈, 토마토, 양파, 양상추, 베티스버거만의 스페셜 소스가 들어있다. 주문할때 직원이 베이컨이나 피클 넣어줄까했지만 그냥 여기있는것만 넣어달라했다. 원래 들어있는거면 상관없이 먹지만 베이컨 피클이 버거에 없는게 더 좋기도하고 또 오늘은 15%추가 요금 내니깐 돈이 아깝기도 하고 이래저래 난 없는게 좋음.



남편껀 앵거스 쇠고기 패티랑 추가로 버섯패티도 넣고 베이컨 등등 많은 재료를 넣은건데 남편은 쉐이크랑 칩스까지 다 먹으니깐 집에와서도 배부르다 할정도로 버거가 푸짐하다~.


​​​​**베티스 버거 메뉴들**


베티스 버거 션샤인코스트 누사비치 지점 리뷰 볼때 직원들이 엄청 친절하고 맛잇다고 하는데 100000000만번 동의한다. 남편과 나 둘다 여기 직원들 아직 10대같이 어려보이는데 엄청 친절하다고 서로 말도하고 덕분에 기분도 좋아지고 그냥 다 좋았다.

베티스 버거가 호주 여러주에 있는것 같은데 처음간곳이 누사 비치 지점이었고 또 너무나 맛잇고 좋았으니 브리즈번 우리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또 가볼것같다. 아참 자리는 우리한테 테이블 앉을래. 길가 바에 앉을래, 아님 안쪽바에 앉을래하길래 너 편한대로줘 우린 상관없다했더니 길가쪽 바에 줬다. 둘다 우와 우리 자리 엄천 좋다 하고 앉으면서 밖에 사람들도 구경했다. 또 우리뒤에 테이블이랑 우리 사이도 적당했고 바한쪽끝은 아예 끝이어서 테이블 없이 자리 넉넉하니 좋길래 아무래도 나보단 큰 남편 편히앉게 했다.



누사 비치에서 집까지 맵찍으니 두시간이 더 넘는것이다. 도로에 사고난게 있어서.. 이차선이라 차사고 수습하는것때문에 도로는 엄청 막히고.... 또 휴일 마지막날이라 가뜩이나 다들 집에 가는데 중간중간 양아치 운전자도 있고 차사고 난건 크게 났는지 차가 아주 많이 부서지고 찌그러지고 ㅠㅠ 아휴..


더 가다보니 사고가 앞에 또 하나더 난게 있다 나오면서 엄청나게 막혔다. 중간에 샛길로 빠지는게 빠르다고 구글이 알려줘서 가는데 (몇명 차들도 같이 ㅎㅎ) 왠걸 자갈길이다... 타이어에 데미지 입을까봐 우리 앞차와 한께 서행하는데 몇몇차들을 부웅~ 모래바람 만들고 앞지르기도 하드라. 옆에 큰 나무들덕분에 밖에 풍경은 이뻣다.

운전한 남편 두손에 햇빛이 들어온곳만 아주 쌔빨갛게 익은 자국과 목뒤도 익고.. 난 얼굴이 빨갛다. 바다에서 놀다 빨개진것은 아주 약간이고 차안에서 익은게 큰듯.. 올때 차막힌걸 제외하면 이름도 이쁜 션샤인코스트에 있는 누사비치 아주 훌륭하다!



다음엔 다른 새로운곳을 갈것같아서 누사비치는 오늘 방문이 아마도 마지막이겠지만 만약 안와봤으면 “브리즈번 살때 누사비치 한번 다녀올껄..” 이란 후회를 했을듯하다. 맛잇는 베티스 버거도 먹고 오늘은 아주 좋은 하루였다.